정기예금 중도해지이율, 11개월 채워도 약정금리의 82%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하면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됩니다. 6개월 미만은 연 0.20% 이하로 떨어지고, 11개월을 채워도 약정금리의 82% 수준입니다. 실제 산식으로 계산했습니다.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하면 이자를 얼마나 잃나요?
약정금리 대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고, 예치 기간이 짧을수록 크게 깎입니다. 확인한 상품설명서 기준으로 1개월 미만은 연 0.1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0.20%입니다. 6개월부터는 기본금리에 차등율과 경과율을 곱하므로, 11개월을 채워도 약정금리의 82% 수준에 그칩니다.
핵심 수치
| 항목 | 값 | 출처 |
|---|---|---|
| 1개월 미만 중도해지이율 | 연 0.10% | 하나은행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정기예금 요약 상품설명서 |
|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 연 0.20% | 하나은행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정기예금 요약 상품설명서 |
| 11개월 이상 차등율 | 90% | 하나은행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정기예금 요약 상품설명서 |
| 11개월 경과 시 약정금리 대비 | 82.3% | 하나은행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정기예금 요약 상품설명서 |
정기예금을 만기 전에 깨면 통장에 적힌 금리를 받지 못합니다. 대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는데, 이 금리가 얼마나 낮아지는지는 상품설명서를 열어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실제 산식을 확인해 계산했습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설명은 이렇습니다. “통상적으로 정기예금의 중도해지 시 약정기간 경과일에 따라 12개월 이내의 기간은 정책금리 수준으로 낮아지며, 상품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금리가 적용됩니다.”
은행별 수치는 상품설명서에만 있습니다
먼저 짚어 둘 것이 있습니다. 중도해지이율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이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은행별 수치로 공시되지 않습니다. 각 은행이 상품마다 상품설명서에 적어 둡니다.
그래서 이 글은 원문을 직접 확인한 한 상품의 구조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하나은행 정기예금 상품설명서(2025년 9월 1일 기준)입니다. 다른 은행과 다른 상품은 수치가 다를 수 있으므로, 가입한 상품의 설명서를 직접 보셔야 합니다.
6개월 미만은 연 0.20% 이하입니다
예치 기간이 짧으면 구간표로 정해진 낮은 금리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 예치 기간 | 중도해지금리 |
|---|---|
| 1개월 미만 | 연 0.10% |
| 1개월 이상 ~ 3개월 미만 | 연 0.15% |
| 3개월 이상 ~ 6개월 미만 | 연 0.20% |
약정금리가 얼마였든 관계없이 이 금리가 적용됩니다. 연 3%짜리 예금을 두 달 만에 깨면 연 0.15%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정기예금을 넣고 몇 달 안에 돈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있다면, 이 구간에서는 예금의 이자 효과가 사실상 없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출처: 하나은행 정기예금 요약 상품설명서 (2026년 8월 24일 확인)
6개월부터는 두 번 깎입니다
6개월을 넘기면 계산식이 바뀝니다. 상품설명서의 산식은 이렇습니다.
가입(재예치)당시 해당 상품의 기본금리 × 차등율 × 경과율
여기서 두 번 깎인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차등율로 한 번, 경과율로 또 한 번 곱해집니다.
차등율은 기간에 따라 정해집니다.
| 경과 기간 | 차등율 |
|---|---|
| 6개월 이상 ~ 9개월 미만 | 60% |
| 9개월 이상 ~ 11개월 미만 | 70% |
| 11개월 이상 | 90% |
경과율은 경과일수를 계약일수로 나눈 값입니다. 1년짜리 예금을 11개월 만에 깨면 경과율이 약 0.91입니다.
차등율이 90%라고 해서 약정금리의 90%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 경과율 0.91을 다시 곱하기 때문입니다.
계산 결과가 연 0.20% 미만이면 연 0.20%를 적용한다는 하한 규정도 있습니다.
기간별로 실제 금리를 계산했습니다
원본에 없는 계산입니다. 기본금리 연 3.0%는 실제 공시값이 아니라 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가정값입니다. 계약일수는 365일로 두었고, 상품설명서의 절사 규칙을 그대로 적용했습니다.
| 경과 기간 | 차등율 | 적용 중도해지금리 | 약정금리 대비 |
|---|---|---|---|
| 3개월 | 구간표 | 연 0.20% | 6.7% |
| 6개월 | 60% | 연 0.897% | 29.9% |
| 9개월 | 70% | 연 1.570% | 52.3% |
| 11개월 | 90% | 연 2.470% | 82.3% |
절반을 넘긴 6개월 시점에도 약정금리의 30%가 채 되지 않습니다. 9개월을 채워야 절반을 겨우 넘습니다.
가장 눈여겨볼 칸은 마지막 줄입니다. 만기를 한 달 남긴 11개월 시점에 깨면 연 2.470%로, 약정금리 3.0%와 0.530%p 차이입니다. 거의 다 채웠는데도 약정금리의 82.3%만 받습니다.
소수점 처리 규칙도 정해져 있습니다
작지만 알아 둘 만한 규정이 있습니다. 상품설명서는 “중도해지금리는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적용 (소수점 넷째자리에서 절사)“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예시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중도해지금리가 1.564721%로 산출 시 1.564%로 적용”합니다. 반올림이 아니라 절사이므로 계산값보다 항상 같거나 낮아집니다.
이자 자체도 원 미만은 절사됩니다. 상품설명서 표현은 “신규일부터 중도해지일 전일까지 기간에 대하여 예치기간별 중도해지금리로 계산(원미만 절사)“입니다.
확인할 것을 정리하면
중도해지는 금리를 잃는 결정이므로 대안을 먼저 따져 보는 편이 낫습니다.
- 가입한 상품의 상품설명서에서 중도해지금리 구간표를 직접 확인
-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예금담보대출과 어느 쪽이 유리한지 비교
- 목돈을 한 번에 넣기보다 나눠 가입하면 일부만 해지할 수 있다는 점
- 6개월 미만 구간은 이자 효과가 사실상 없다는 점
위 표의 금리는 확인한 한 상품 기준이고, 기본금리는 가정값입니다. 은행과 상품마다 구간과 차등율이 다르므로 반드시 본인 상품의 설명서를 보셔야 합니다.
예금이 보호되는 범위는 별개 문제입니다. 그 부분은 예금자보호 한도를 다룬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사이트가 수치를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숫자를 다루는 방법에 적어 두었습니다.
출처
- 하나은행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정기예금 요약 상품설명서2026년 8월 24일 확인
-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정기예금 금리비교2026년 8월 24일 확인
수치는 위 기관의 공개 데이터에서 기계적으로 수집했습니다. 실제 신청·가입 전에는 해당 기관 공식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