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3억이면 월 27만원 차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으로 108개 비교했습니다. 분할상환·변동금리 최저는 연 4.11%로, 3억원 30년 기준 월 상환액이 1,451,336원입니다.

'주담대 금리 4.11~5.59%'와 '3억 30년이면 월 27만원 차이'라는 문구가 적힌 표지 이미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은행별로 얼마나 차이가 나나요?

금융감독원 2026년 8월 공시 기준으로 분할상환·변동금리 상품의 최저금리는 은행에 따라 연 4.11%에서 연 5.59%까지 분포합니다. 1.48%p 차이입니다. 3억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갚을 때 연 4.11%면 월 1,451,336원, 연 5.59%면 월 1,720,346원으로 월 269,010원 차이가 납니다. 30년 총이자로는 96,843,507원 차이입니다.

핵심 수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소수점 아래 차이도 금액으로는 크게 벌어집니다. 금액이 크고 기간이 길기 때문입니다. 금융감독원 공시 데이터로 은행 상품 108개를 비교하고 실제 상환액을 계산했습니다.

분할상환·변동금리는 연 4.11%부터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을 담보로 잡고 받는 대출입니다. 상환방식과 금리유형에 따라 조건이 크게 달라지므로, 같은 조건끼리 비교해야 합니다. 은행권 108개 상품을 네 갈래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상환방식 금리유형 상품 수 최저금리 범위
분할상환 변동금리 28건 4.11% ~ 5.59%
분할상환 고정금리 21건 4.74% ~ 6.21%
만기일시상환 변동금리 10건 3.62% ~ 6.04%
만기일시상환 고정금리 7건 4.78% ~ 6.28%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2026년 8월 공시, 2026년 8월 24일 확인)

주택 구입 자금은 보통 분할상환·변동금리입니다. 이 구간의 최저금리 상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은행 상품명 금리 (최저~최고)
우리은행 우리아파트론 4.11% ~ 5.31%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아파트) 4.12% ~ 5.52%
하나은행 하나원큐아파트론2 4.20% ~ 5.40%
신한은행 신한주택대출 4.22% ~ 5.62%
농협은행 NH주택담보대출 4.37% ~ 6.87%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4.37% ~ 5.02%
아이엠뱅크 장기모기지론-코픽스6개월변동 4.43% ~ 5.53%

3억원 30년이면 월 269,010원 차이입니다

금리를 금액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원금 3억원, 만기 30년, 원리금균등상환 기준입니다.

금리 월 상환액 30년 총이자
연 4.11% 1,451,336원 222,480,940원
연 4.74% 1,563,134원 262,728,331원
연 5.59% 1,720,346원 319,324,447원
연 6.21% 1,839,354원 362,167,473원

계산식은 월상환액 = 원금 × 월이율 × (1+월이율)^360 ÷ ((1+월이율)^360 − 1)입니다.

같은 분할상환·변동금리 안에서 최저 4.11%와 5.59%를 비교하면 월 269,010원, 30년 총이자 96,843,507원 차이입니다. 은행 한 곳만 알아보고 결정하면 이 금액이 달라집니다.

고정금리는 변동금리보다 0.63%p 높습니다

분할상환 기준으로 변동금리 최저는 4.11%, 고정금리 최저는 4.74%입니다. 0.63%p 차이입니다. 3억원 30년 기준으로 월 111,798원 더 냅니다.

고정금리를 고르는 것은 그 차액을 내고 금리 변동 위험을 넘기는 선택입니다. 지금 금리가 오르는 국면인지 내리는 국면인지가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다만 이 글은 방향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기준금리가 2026년 7월에 인상됐다는 것뿐입니다.

표에서 눈에 띄는 상품도 있습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구입)은 고정금리 5.16%로 최저와 최고가 같습니다. 조건에 따른 변동이 없다는 뜻입니다.

만기일시상환의 3.62%는 성격이 다릅니다

네 갈래 중 가장 낮은 금리는 만기일시상환·변동금리의 연 3.62%(경남은행 집집마다 도움대출II)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만 보고 고르면 안 됩니다.

만기일시상환은 만기까지 이자만 내고 원금은 그대로 남습니다. 월 부담은 작지만 원금이 줄지 않으므로 만기에 목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주택 구입 자금으로 쓰기 어려운 구조이고, 생활자금이나 단기 용도에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3.62%와 4.11%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상환방식이 다르면 금리를 나란히 놓는 것 자체가 잘못된 비교입니다.

표시된 최저금리를 다 받지는 못합니다

표의 최저금리는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입니다. 실제 적용 금리는 신용도, 담보 가치, LTV, 우대항목으로 결정됩니다.

금리 폭이 넓은 상품일수록 조건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농협 NH주택담보대출은 분할상환·변동금리 기준 4.37%에서 6.87%까지 벌어집니다. 조건이 안 맞으면 표에서 낮아 보였던 상품이 가장 비싼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대출 한도는 금리와 별개로 DSR 규제를 받습니다. 금리가 낮아도 한도가 안 나오면 의미가 없습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표의 상품 수가 108개인데 은행은 17곳입니다. 한 은행이 상환방식·금리유형·자금용도별로 여러 상품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은행이 싸다”보다 “어느 상품이 내 조건에 맞다”를 먼저 봐야 합니다. 같은 은행에서도 상품에 따라 1%p 이상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아볼 때 확인할 것

  • 상환방식과 금리유형을 먼저 고정하고 그 안에서만 금리를 비교합니다
  • 표의 최저금리가 아니라 본인에게 적용될 금리를 은행에서 직접 받습니다
  • 중도상환수수료를 확인합니다. 갈아탈 가능성이 있다면 금리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 변동금리라면 금리 변동 주기와 기준지표(코픽스 등)를 확인합니다
  • 최소 세 곳에서 조건을 받아 월 상환액으로 비교합니다

이 표는 2026년 8월 공시 기준입니다.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함께 움직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달라집니다. 전세 자금이 필요한 경우는 전세자금대출 금리 비교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출처

  1.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 주택담보대출 (API)2026년 8월 24일 확인

수치는 위 기관의 공개 데이터에서 기계적으로 수집했습니다. 실제 신청·가입 전에는 해당 기관 공식 안내를 직접 확인하세요.